“경남의 어업인들이 생업을 이어가는 삶의 터전이자

국민의 생명과 아이들의 안전한 밥상!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

존경하는 경남도민 여러분!

 환경운동연합이 리서치뷰에 의뢰해 1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의 85%가 오염수 방류를 반대했습니다. 72%의 응답자는 오염수 방류 시 수산물 소비가 줄어들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제주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오염수 투기 시 제주 수산업 피해액 연간 4483억 원이라고 합니다. 제주 전체 연간 생산액의 절반에 해당합니다. 부산·목포·경상·전라 등 전국 피해 예상액은 집계조차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그러한데도 “후쿠시마 삼중수소 양 국내 원전보다 적다”는 일본 외무성 홍보자료를 한국 대통령실이 그대로 인용하면서 오염수가 안전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외세로부터 국민들의 삶을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정부가 오히려 일본 홍보단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삼중수소, 체내 열흘이면 배출된다”고 합니다. 그것이 사실이더라도 열흘 동안 체내에 방사선이 피폭되는 것입니다. 삼중수소는 세슘보다 생물학적 영향이 2배에서 6배가 높습니다. 집중적인 내부 피폭 가능성이 있다는 말입니다.

후쿠시마 실제 삼중수소 배출 양은 아직 아무도 검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방사성물질은 기존에 더해 축적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우리나라 앞바다에 0.1%의 방사능이라도 막는 것이 정부의 역할입니다.

지금 정부는 국민의 안전은 뒷전이고 일본의 출장소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오염수 위험을 전 국민이 우려하는데 윤석열 정권은 ‘괴담, 과학적 검증’이라며 국민을 무식쟁이 취급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후쿠시마 방사능 수산물 수입 요구하는 일본에는 한마디 못하고 ‘오염수 투기를 막아내라’는 국민들의 아우성에는 ‘괴담, 선동’이라고 일축하고 있습니다.

오염수 투기 시작이 코앞입니다. 지난 5월 31일 정부는 ‘시찰단의 결과 없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국민은 과학적이고 정확한 답변을 원했습니다. 그런데 30분 내내 “설비 설치는 확인했는데 성능은 모르겠다.”, ‘추가 분석 예정’이라는 일본 정부가 제공한 정보를 읽는데 급급했습니다.

윤석열 정권 시찰단조차도 확답 못하는 오염수의 안전성을 확인한 셈입니다.

시작부터 잘못된 시찰단이었습니다. 시료 채취도 없고 장비 검증도 없고, 언론 동행도 없고 사전 명단 공개도 없었던 4무 시찰단은 결국 허수아비 시찰단이었습니다.

‘실효성 있는 현장 방문’이 될 것이라고 윤석열 정권이 떠들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최고의 전문가로 대국민 보고를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시찰단의 ‘모르겠다’는 발표에는 묵묵부답입니다.

국가와 정치의 제1의 책무는 국민을 지키는 것입니다. 이 의무를 저버린다면 존재 이유가 없습니다. 지금 당장 정부여당이 해야 할 일은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반대! 수산물 수입 반대!”입니다.

존경하는 경남도민 여러분!

경남은 미 FDA가 선정한 청정해역 통영을 비롯해 남해, 거제, 사천, 하동, 고성, 창원시마산합포구, 창원시진해구 등의 지역이 해안을 끼고 있습니다.

일본이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에 투기하는 순간 통영의 세계적인 청정해역 브랜드는 추락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경남 지역 우리 어민들의 생업은 직격탄을 맞게 됩니다.

우리 경남 어민들은 누구보다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의 위험성을 가장 잘 알고, 가장 먼저 피부로 느끼면서도 '떠들지 말라’는 윤정권과 지방정부의 압박에 냉가슴만 앓고 있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전국 최초로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서명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에서 출발한 서명운동은 전국적으로 들불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우리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윤석열 정권에 맞서 대한민국의 바다와 경남 어민들의 삶의 터전을 반드시 지켜 낼 것입니다.

존경하는 경남도민 여러분!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경남 서명운동에 동참해 주십시오.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국민 생명과 안전, 우리의 바다와 아이들의 미래를 지켜냅시다.

감사합니다.

2023.6.2.

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당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경남 서명운동 본부